기성용(35) / FC서울 제공
기성용(35) / FC서울 제공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김기동호의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2024시즌 FC서울의 주장단이 공개됐다.

6일 서울은 2024년 주장에 기성용, 부주장에 조영욱을 선임했다.

2021시즌 서울의 주장을 맡아 2022시즌 전반기까지 팀을 이끈 기성용은 이로써 2년 만에 다시 '캡틴 키'로 활약한다. 오랜 기간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다져진 리더십을 바탕으로 김기동 감독 체제의 새 선수단을 이끈다.

서울 관계자는 "기성용은 앞장서 행동하고 희생하는 헌신의 리더십으로 올 시즌 주장으로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주장이 된 만큼 팀을 잘 이끌어 가겠다. 올해는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팀 보강도 착실하게 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이번 시즌에 큰 기대를 가지신 만큼, 잘 준비해서 FC서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군 복무 후 다시 서울에 돌아온 공격수 조영욱이 맡는다.

한편, 서울 선수단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하며 2024시즌을 준비 중이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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