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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보건복지부가 ‘응급 의료 포털 E-Gen’,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원·약국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8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약국 등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 내원 건수는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1.2~1.6배 가까이 늘어난 약 9만 건이었던 만큼 올해 보건복지부는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응급실 520여 개는 평소와 변함없이 24시간 운영된다. 설 당일인 토요일에도 보건소를 포함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원·약국 등 정보는 유선 안내, 포털 사이트 검색,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유선 안내로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 ‘명절 병원/약국’, ‘연휴 병원/약국’ 등을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되는 ‘응급 의료 포털 E-Gen(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 의료 포털은 9일 0시 기준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바뀌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누리집 (https://www.mohw.go.kr/)‘, ’보건소 누리집‘도 지원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이젠'(E-Gen)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위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진료 시간, 진료과목 조회는 물론 야간진료 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등도 조회할 수 있다. 만약 응급 상황 시 ‘응급처치’ 메뉴를 통해 응급처치 요령도 배울 수 있다.

물론 정보를 얻은 후 병원을 방문하기 전, 문을 열었는지 병원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연휴를 포함해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하고 있으며, 전국 43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실 대기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비응급 경증 환자는 응급실보다 연휴 기간 내 운영 중인 병원이나 보건소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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