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행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벌어진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15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준결승 2조에서 2위를 차지했다. 1분44초96로 1위를 기록한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에 살짝 뒤졌다. 황선우는 준결승에 진출한 전체 16명 중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14일 오전 1시 2분에 시작한다. 황선우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수영은 처음으로 단일 세계선수권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새 역사를 작성한다.
앞서 김우민(22·강원도청)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황선우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선 때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준결승에서는 기록과 레이스 부분에서 더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세계선수권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니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한 달 동안의 호주 전지훈련에서 쌓은 것을 토대로 결승 레이스를 잘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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