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KFA 제공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KF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 여부가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번 주 내로 클린스만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2일 전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축구협회 황보관 기술본부장과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아시안컵과 관련해 미팅을 가졌다"며 "이번 주 내에 전력강화위 위원들의 일정을 조정해 아시안컵에 대한 리뷰 회의를 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력강화위 논의의 초점은 아시안컵 결산으로 특히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에 대한 판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에서 4강 탈락한 클린스만 감독을 두곤 비판이 일고 있다. 축구계는 물론 연예계와 정치권까지 비판 일색이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평가를 마친 후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경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3월 중순쯤 재소집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3월 21일과 26일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따라서 사령탑을 교체하려면 서둘러 진행돼야 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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