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
] 10년 만에 공항에 다시 입점한 KB국민은행이 고객 유치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 10년 만에 공항에 다시 입점한 KB국민은행이 고객 유치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10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다시 입점한 KB국민은행이 고객 유치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지점 및 환전소 개점을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내 환전 고객을 위한 여행용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1·2지점 및 환전소에서 원화 30만원 이상 환전한 고객이다. 참여 고객 중 선착순 7만 47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KB스타프렌즈 여행용 파우치 또는 양치세트를 증정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 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일반 영업점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환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각 터미널에 1개씩 총 2개의 영업점과 환전소 6곳이 영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5개 환전소 및 스마트뱅킹존 등이 순차적으로 더 개점할 예정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사업권 입점을 기념해 숏폼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 영상은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KB금융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가 그려진 비행기가 공항 청사 위로 날아가며 시작한다. 비행기가 리본으로 포장된 ATM 기기를 하강시키자 공항 천장이 개방되고 ATM기기들이 공항 청사 안으로 착륙한다. KB국민은행이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하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한 장면이다.

KB국민은행의 이번 광고 영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FOOH(Fake Out Of Home, 가상옥외광고)로 불리는 새로운 광고 기법을 사용했다. FOOH란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 CGI(컴퓨터그래픽이미지)를 활용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오브제를 가미한 광고다. FOOH광고는 실제로 보기 어려운 재미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주목도가 높다.

해당 광고 영상은 진짜와 가짜가 결합된 초현실적인 광고로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주로 구독하는 트렌드 매거진 계정과 인플루언서 계정 등에서 약 3일간 37만 조회수와 1만 4000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외국인 유저들에게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지난달에는 인천국제공항 입점을 기념해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담요, 여행용 목베개, 칫솔치약세트가 포함된 트래블 굿즈,  환전 파우치, 환율우대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지점 및 환전소 개점을 기념하여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 분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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