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KIA 타이거즈, 진갑용 수석·홍세완 타격코치 체제로 2024시즌 돌입
이범호 KIA 감독. /연합뉴스 제공
이범호 KIA 감독. /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내부 승진으로 이범호(43)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외부 영입 없이 진갑용 수석코치, 홍세완 타격코치 체제로 2024시즌을 맞이한다.

KIA는 16일 “1군 타격코치는 추가 보강 없이 홍세완 코치가 맡을 예정”이라며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1군 타격코치’로 호주 캔버라에 차린 스프링캠프로 떠난 이범호 감독은 지난 13일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계약금 3억 원·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이다.

김종국 전 감독이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자, KIA는 지난달 29일 해임을 결정했고 보름 만에 감독 선임 작업을 마쳤다.

이범호 감독이 승진하면서 타격 부문 코치는 2명에서 홍세완 코치 1명으로 줄었다. 

KIA는 타격코치 보강 없이 홍세완 코치에게 1군 타격 부문을 맡기기로 했다. 진갑용 수석코치도 자리를 지키며, 이범호 감독을 보좌한다.

정재훈·이동걸 투수코치, 이현곤 작전코치, 조재영 주루코치, 박기남 수비코치, 나카무라 타케시 배터리 코치 등 다른 1군 코칭진 보직도 변화는 없다.

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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