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노 사장,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 게재
“새로운 혁신 기능들 지속 소개할 것”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 AI 적용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 삼성전자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 삼성전자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후 처음으로 기고문을 게재,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7월에도 ‘갤럭시 언팩’에 앞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혁신에 대한 기고문을 올린바 있다.

노 사장은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모바일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힌 기고문을 게재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와 관련,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라며 새로운 혁신 기능을 시사했다.

이어 “모바일 AI 시대의 주인공은 ‘갤럭시 사용자’”라며 “갤럭시 S24 시리즈는 여러분을 위한 작은 도구일 뿐, AI를 의미 있게 활용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가는 것은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수많은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더욱 발전하고 고도화되면서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 AI를 적용해 강력한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4 개발 과정에서의 소회도 밝혔다. 노 사장은 “AI 기술은 세기적 판도 변화를 이끌 혁신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이런 변화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모바일 기기가 AI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며, 갤럭시가 모바일 AI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노 사장은 “AI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 사회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러한 숙고 속에 만들어진 AI 기술들이 장벽 없는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많은 일들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 출시 이후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갤럭시 AI의 기능들도 소개했다. 노 사장은 △검색 도구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실시간 통역과 채팅 어시스트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에 힘입은 포토 어시스트 기능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 사장은 AI 기술 개발에 대한 책임도 언급했다. 그는 “AI의 정확성과 신뢰성,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기업들은 열린 자세로 협력하고, 신중한 접근으로 AI 경험을 정의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안과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선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On-device)와 클라우드 기반의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접근했다”며 “앞으로도 투명성과 사용자 선택권 보장을 통해 갤럭시 제품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사장은 마지막으로 갤럭시 사용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모바일 AI시대의 주인공은 갤럭시 사용자 여러분”이라며 “갤럭시 AI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들을 주인공으로 더욱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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