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2일 경기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와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위한 3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자동차에 최적화된 웹(Web) 플랫폼 개발과 자동차향 웹 어플리케이션(App), 콘텐츠 강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3사가 개발할 자동차용 웹 플랫폼은 차량 내 이용에 적합하도록 사용자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의 향후 신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소셜미디어 등을 차량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코리아만의 특화된 앱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도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 신차에 특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고 등 고객 대상 마케팅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시장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르노코리아는 티맵모빌리티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오로라 신차에 ‘TMAP(티맵) 인포테인먼트’ 탑재와 서드파티 앱, 신규 콘텐츠 개발 협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총괄리더는 "웹 플랫폼은 높은 호환성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디바이스 제약 없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쉽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세연 드림에이스 CTO는 “드림에이스는 빠르게 가속화 되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량 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키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yuting403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