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다음 달 21일 오전 4시 진행
황선홍호,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U-23 아시안컵서 3위 안에 들어야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대한민국 정우영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대한민국 정우영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본선 대진이 결정될 조 추첨이 다음 달 21일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다음 달 21일 오전 4시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 본선 조 추첨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남자 축구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 토너먼트로 메달의 주인공을 정한다. 개최국 프랑스를 포함해 스페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모로코, 이집트, 말리, 뉴질랜드가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본선에 오르기 위해선 지역 예선을 겸하는 4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4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U-23 아시안컵에서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서 경쟁한다.

성인 대표팀이 출전하는 여자 축구는 12개 팀이 본선에 나선다. 아시아에는 2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는데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10∼11월 진행된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파리 올림픽 축구는 대회 공식 개막일인 7월 26일보다 이틀 앞선 24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8월 2일 8강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에 돌입하고 남자는 9일, 여자는 10일 각각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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