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고 있다. 한국 조규성, 손흥민이 베트남 선수의 자책골에 기뻐하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0.17.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고 있다. 한국 조규성, 손흥민이 베트남 선수의 자책골에 기뻐하고 있다. /수원=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10.17.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황선홍(56)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A대표팀이 다음달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 4차전 태국전 시간 및 장소가 확정됐다”고 알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6일 원정 경기는 오후 7시 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차전 싱가포르와의 홈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2차전 중국 원정에선 3-0으로 승점 3을 획득했다. 다음 태국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최종 예선 진출이 확정적이다. 한국은 이미 2승으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 예선 진출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한편, 황 감독은 이번 태국과의 2연전을 마치고 본업인 올림픽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서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후 4월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는 2024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다. 

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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