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3타수 1안타... 네 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 기록
배지환, 볼넷 2개로 멀티 출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구단 페이스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2023년 미국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하성은 29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ML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번 경기로 네 차례 시범경기에서 전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네 경기 7타수 4안타 타율 0.571, OPS 1.414를 달성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의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안타로 1루를 밟은 김하성은 다음 타자 매튜 배튼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서 세이프됐고, 대주자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츠니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석 2볼넷으로 활약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3차례 시범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볼넷 3개를 얻으며 뛰어난 선구안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3-5로 경기를 내줬다.

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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