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자부 KB손해보험,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2 승리
여자부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3-2 승리
KB손해보험. /KOVO 제공
KB손해보험. /KOVO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이 9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2(19-25 25-16 25-20 25-27 15-11)로 이겼다.

9연패를 끊은 최하위 KB는 5승 27패 승점 21을 기록했다. 아울러 KB는 후인정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학민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반면 삼성화재는 17승 15패 승점 45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KB는 비예나가 37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황경민은 19점을 쌓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IBK기업은행. /KOVO 제공
IBK기업은행. /KOVO 제공

광주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2(15-25 25-14 22-25 25-23 15-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위 IBK기업은행(15승 17패·승점 46)은 4위 GS칼텍스(17승 15패·승점 48)를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3위 정관장(18승 14패·승점 56)과는 승점 10차이다.

여자부의 경우 3, 4위 간 승점이 3 이하일 경우 단판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값진 역전승을 거머쥐며 실낱같은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3일 GS칼텍스전에서 24경기 만의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창단 첫 2연승까지 노렸으나 승부처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고개를 떨궜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아베크롬비가 팀 내 최다인 29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육서영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20점)을 마크했다. 아울러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 세터 폰푼을 대신에 나선 김하경은 28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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