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글로벌 시장 공략"…현지 대리점과 협력 마케팅 강화
KG모빌리티,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 열어.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 열어. /사진=KG모빌리티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KG모빌리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KG모빌리티는 곽재선 회장이 이끈 이번 행사에서 유럽 27개국 기자단과 마케팅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올해 KG모빌리티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차 출시, 기존 제품 라인업 강화,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KG모빌리티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토레스 EVX 소개 및 시승, 곽재선 회장의 간담회 및 인터뷰, 그리고 국가별 마케팅 전략 공유 등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알렸다는 설명이다. 

토레스 EVX를 시승한 한 기자는 “시내 도심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줬는데, 고속도로에서는 파워풀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토레스 EVX는 차별화된 정통 SUV 스타일은 물론 묵직한 힘과 지치지 않는 가속감에 정숙성은 물론 강력한 힘까지 갖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진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부터 토레스 EVX의 선적을 시작했고, 이번 행사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현지 판매대리점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현지 대응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곽 회장은 “KGM은 지난해 수출 5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토레스 EVX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토레스 EVX는 KGM이 유럽에 론칭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KGM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모델로 그 의미가 있다"면서 “유럽은 KGM 수출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시장이자 2022년 대비 20% 이상 판매가 증가한 성장시장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토레스 EVX 판매가 시작되면 토레스 뒤를 이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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