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영업이익 50억원...매출 3조7800억원·판매 11만6099대
토레스 EVX / KG모빌리티 제공
토레스 EVX / KG모빌리티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지난해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달성해 1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3조7800억원, 판매 11만6099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0.4% 증가해 창사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총 11만6099대를 기록해 2022년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2014년 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창사 70년을 맞은 KGM은 생산성 향상 등 내부 체질 개선을 강화하는 동시에 KGM 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기 픽업트럭 ‘O100’ 등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 반조립제품(KD)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용원 KGM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지 1년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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