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군 대대급 무인정찰기 요구 기준 충족한 수소VTOL 첫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4 드론쇼코리아’에 오는 6~8일 참가한다.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제공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4 드론쇼코리아’에 오는 6~8일 참가한다.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제공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6~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드론쇼 전시공간을 모빌리티존과 수소존으로 구성하고, 개발 중인 각종 드론 시제품과 (주)두산의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모빌리티존에는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 수소드론(DS30W, DT30X), 육공분리합체 시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수소 VTOL은 군에서 운용하는 대대급 무인정찰기 기준 요건을 충족한 제품으로, 현재 개발 중이나 차후 군 관련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S30W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장착할 수 있는 드론 기체다.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했으며, 국방부 우수상용품에 선정됐다. DT30X는 높은 비행효율과 방수∙방진 등의 우수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고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수소존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DP30M2s, DM15, Dp150),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 충전 장비 및 수소용기 등을 선보인다.

DP30M2s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로, 다양한 드론에 설치할 수 있고 안정적인 출력으로 장시간 비행도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는 2㎾급으로 산업용·가정용·캠핑용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사용으로도 적합하다. 

DMI는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 장비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용기도 소개할 예정이다.

DMI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군 소개를 통해 향후 DMI의 사업 확장성을 보여줄 계획”이라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군 관련 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이 주최하는 드론쇼코리아는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DMI,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국내·외 기업과 기관 190여곳이 참가한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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