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AI 기술 ‘익시(ixi)’ 적용...20대 공감 얻어
익시 활용한 광고 제작 지속 확대 방침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오른쪽)과 서지현 HS애드 통합솔루션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오른쪽)과 서지현 HS애드 통합솔루션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유플러스는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가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광고는 업계 최초로 AI가 만든 소스로 제작했다.

디지털 부문에서 수상한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시나리오부터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가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익시가 광고 제작에 필요한 소스를 만드는 방식이다.

광고는 20대 배우 주현영이 빠른 퇴근을 꿈꾸는 마케터가 돼 AI에게 광고 제작을 맡긴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주현영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성형 AI에 주문하면 AI가 이를 텍스트 시나리오로 제작한 뒤, 장면별 이미지와 영상을 시각 AI로 생성·편집한다.

유쓰 요금제 광고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1200만회가 넘는 등 높은 호응을 받자,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 요금제와 아이폰15, 갤럭시 S24 광고도 익시를 활용했다. 제작비와 제작 기간도 기존 광고 제작 방식 대비 각각 1/4, 1/3 수준으로 줄었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익시를 활용한 광고 제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쓰 청년요금제는 만 19~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20대 전용 요금제다.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LG유플러스 AI 브랜드 익시(ixi)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자가 뽑은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영상, 이미지, 메시지 등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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