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청주 KB, 박지수 활약 앞세워 PO 1차전 부천 하나원큐전 69-51 승리
플레이오프 1차전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승리한 청주 KB. /WKBL 제공
플레이오프 1차전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승리한 청주 KB. /WKBL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플레이오프(PO)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정규리그 1위 KB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정규리그 4위 부천 하나원큐를 69-51로 대파했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한 박지수가 17점, 15리바운드로 어김없이 활약했고, 허예은은 3점 슛 3개를 포함한 15점으로 든든히 지원했다.

역대 여자프로농구에서 PO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5.7%였다. KB는 여덟 차례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거둔 뒤 여섯 차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KB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전 전승으로 하나원큐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PO 1차전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나원큐는 전반 김정은, 양인영, 신지현이 각각 7점, 5점, 4점으로 고르게 득점했다. 하나원큐는 23-24로 KB와 대등하게 싸웠다.

하지만 정규 리그 1위 KB는 후반 들어 경기를 주도했다. KB는 3쿼터 종료 후 49-35로 앞서나갔다. 이후 KB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1차전 승리를 챙겼다.

2차전은 11일 같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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