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2번째 우승 차지
2023-2024시즌 월드컵 평행회전 종목 랭킹 포인트 1위 등극
스노보드 이상호(가운데). /대한스키협회 제공
스노보드 이상호(가운데). /대한스키협회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상호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를 0.24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지난 1월 불가리아 팜포로보에서 열린 평행회전 경기에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친 그는 2023-2024시즌 월드컵 평행회전 종목 랭킹 포인트 1위(313점)에 올랐다.

스노보드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경기인 알파인 스노보드는 평행회전과 평행대회전의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이상호는 2021-2022시즌에 두 종목 합산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자부 경기에선 정해림이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는 에스터 레데츠카(체코)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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