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20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 공동연구 워크숍
디지털 등 신통상 규범 반영한 자유무역협정 개선 방향 모색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아세안회원국들이 3월 12일~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20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아세안회원국들이 3월 12일~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20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아세안(ASEAN) 회원국들이 12일~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20차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이행 현안 점검, 자유무역협정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측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과 아세안 측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알파나 로이 아세안 국장을 수석대표로 해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대표단이 참여한다.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개선, 디지털 통상 공동연구 워크숍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이 공동연구 결과를 함께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그동안 양측은 2020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에 따른 상황 변화를 반영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산업부는 “워크숍 논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을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고 디지털, 공급망 등 신통상 이슈를 반영한 자유무역협정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 모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은 아세안 사무국과 별도 면담을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기여금 공여 계획과 경제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안창용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아세안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파트너로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통해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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