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말 사상 최대 트래픽 달성…전 플랫폼 매출 성장
펍지 이익 창출 능력...경쟁사 대비 벨류에이션 요소
크래프톤CI.
크래프톤CI.

[한스경제=박영선 기자]한화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이 1분기 전 플랫폼에서 지속 성장해 견고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8만원에 유지했다. 

18일 한화투자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비수기에도 전 플랫폼 매출이 성장했으며 모바일 서비스를 하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트래픽과 매출이 반등한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 트래픽이 확보됐으며, 춘절 이벤트와 시즈널 프로모션을 통해 높은 매출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신규맵 출시나 새로운 콘텐츠 추가는 없겠지만 늘어난 사용자와 트래픽을 기반으로 연간 소폭 PC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펍지 모바일 트래픽 매출은 2022년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우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리텐션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데, 적극적인 유료화 시도를 통한 매출 증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인도 매출 또한 해당 지역에 최적화된 콘텐츠의 확장으로,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최근 BGMI의 인도 서비스 중단 이슈가 다시한번 제기됐지만, 사측은 사실무근이며 정상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미 두번의 이슈가 불거졌을 때, 인도와 싱가폴로 서버의 이전을 완료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기존 라이브 게임 매출이 빠지지 않고 반등하는데 신작 출시까지 임박했다"며 "출시된 지 7년이 지난 펍지의 수명 확대를 통해 견고한 이익 창출 능력도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요소이다"고 평가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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