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 엠블럼.
한국배구연맹(KOVO) 엠블럼.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신인선수상 대상자 폭을 '3년 차'로 넓혔다.

KOVO는 22일 제20기 4차 이사회를 열고 "남녀부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 확대, 남자부 차기 시즌 보수 규모 결정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OVO는 당초 입단 첫 시즌을 맞은 선수에게만 '신인왕 자격'을 줬다. 그러나 실제 V리그에서 입단 첫 시즌부터 코트에 나서는 선수는 적다.

이를 고려해 KOVO는 "2024-2025시즌부터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를 현행인 당해 시즌 등록선수에서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 포함 3년 차'까지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 선수를 신인왕 수상자로 선정해 상의 권위와 가치를 높이고자 이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OVO 이사회는 남자부 2024-2025시즌 보수 규모를 샐러리캡 41억5000만 원과 옵션 캡 16억6000만 원 등 58억100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최소 소진율도 20억7500만 원(샐러리캡의 50%)으로 같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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