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LPGA 페이스북
신지애.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신지애(35)가 '전설' 박세리의 이름을 걸고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톱5'에 들었다.

신지애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앤드리아 리(미국),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공동 5위로 홀아웃했다. 정상에 선 넬리 코다(미국·9언더파 275타)와는 2타 차이였다.

프로 통산 65승째 달성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무려 11년 만에 LPGA 정상에 서게 될 수 있었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에게 요청해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다.

코다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원)를 손에 넣었다. 시즌 첫 다승자가 됐으며 투어 통산으로는 10승째다.

신지은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김효주와 이미향은 공동 18위(3언더파 281타), 김아림은 공동 22위(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