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이 흥국생명을 누르고 플레이오프(PO) 승부를 최종 3차전까지 몰고 갔다.

정관장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PO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3 20-25 25-15)로 이겼다.

정관장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는 30점을 퍼부었다.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25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서 22일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정관장은 승부를 최종 3차전으로 끌고 갔다.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춘 정관장은 0％의 확률을 뚫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 통산 17차례의 PO에서 1차전 패배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사례는 여태까지 없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홀로 2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정관장과 흥국생명은 2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