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이 자사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 치료제의 원천 배양 기술과 작용 원리를 해외 학회에서 첫 공개한다.GC녹십자랩셀은 24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Innate Killer Summit 2020’에 참가해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핵심인 배양 플랫폼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발표는 GC녹십자랩셀의 배양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메인 섹션인 ‘Exploring Allogenic NK cell t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 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또한 우리들제약, 셀트리온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진단키트 경쟁에 가세하면서 진단키트 업계의 신흥강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새 진단키트 허가에 시장 관심↑수젠텍은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DW2008S'에 대한 임상 2상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동화약품은 충북대학교에서 수행한 DW2008S 전임상(동물실험, 족제비과 페럿 대상)에서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으며, 전날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동물효능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페럿의 비강 세척액 내 바이러스 역가를 세포배양법으로 측정했다. DW2008S 투약군은 감염 2일째부터 유의미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이 관찰됐고, 시험기간 동안 지속적인 효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고농도 제형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나섰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환자의 다양한 처방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1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독일에서 건강한 성인 232명을 대상으로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의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했다.이번 임상시험은 유럽 등에서 고농도 제형의 휴미라 수요가 커진 데 따른 추가 개발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에 출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에 이어
휴온스가 바이오벤처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안질환 치료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앞서 휴온스는 지난 14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안질환 치료 신약인 ‘NCP112’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NCP112’는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로 전임상(동물시험)에서 아토피 피부염 관련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휴온스는 연내 추가 전임상을 진행해 ‘NCP112’의 안질환 치료 효과를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 받는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C녹십자랩셀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실(In-vitro) 연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가 자사 NK세포치료제에 의해 사멸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NK세포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감염되지 않은 세포에 반응시켜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NK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대조군 대비 7~8배 이상 활성화 되고, 면역력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 경제와 K-방역을 이끌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CEO(대표이사)들의 뚝심 경영이 눈길을 끈다.올해로 창립 94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국내 제약사 중 1위(1조4803억 원)를 차지했다.투명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유한양행은 지난 1926년 6월 20일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유 박사는 일찍부터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기업경영으로 축적한 부를 사회에 환원했다. 그는 지난 1936년 유한양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4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주장하며, 요구사항을 정부가 끝내 묵살하면 더욱 강력한 투쟁에 들어갈 것임을 경고했다.의협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대로 등 6개 지역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 집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난 2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염병 ‘코로나19’와 맞닥뜨린 후 의사들은 지금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4일 집단휴진에 들어가는 가운데, △의대 입학정원 증원 △원격진료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등 ‘4대악 정책’이 대한민국 의료의 원칙과 근간을 흔들며 국가 의료체계를 위태롭게 한다며 정부의 정책 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의협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이 같은 논의를 위해 '의대입학 정원 증원 무엇을 위한 것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제도를 정비하고 보완해야 할 정부는 정치적 목적을 의식한 무모하고 근시안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료기관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치협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시작된 올해 1월말 이후 7개월여 동안 치과의료기관에서 치과의료진과 환자 간의 비말 전파 감염사례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치협은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협회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또 치과 감염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의료기관 방역지침을 참고해 치과 진료 특성에 맞는 ‘알기 쉬운 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하 이식신우-본인요관문합술을 최근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신장이식 후 비뇨기계 합병증 치료에 로봇 수술기를 적용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나준채 용인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이식받은 신장에서 반복적인 요로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50대 여성 A씨에게 로봇 수술기를 이용해 수술을 시행했다.A씨는 내원 당시 이식받은 신장의 요관 전반에 걸친 협착으로 인해 신우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신우 확인을 위한 박리 과정에서 신장혈
중앙대학교병원은 필립스코리아와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CT 공동 연구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양 기관은 CT 임상연구 협력 체결 협약식과 함께 영상의학과 CT 레퍼런스센터(Reference Center)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이한준 중앙대병원 병원장, 박성빈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장(교수), 최병인 석좌교수와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대표이사, 박재인 본부장, 신성훈 CT총괄매니저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는 필립스코리아 ‘CT 레퍼런스센터(Reference Cen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의 급여화 △비대면진료 육성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의협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의 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소속 의사들이 오는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의협은 지난 1일 독단적인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위한 대정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정부가 12일 정오까지 책임있는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14일 전국
‘ANCA 연관 혈관염’ 환자의 장기(臟器) 손상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굴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혈관염클리닉’의 이상원 교수팀(표정윤 교수, 윤태준 박사과정)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ANCA 연관 혈관염은 면역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관 벽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혈관은 몸 구석구석까지 퍼져있기 때문에, 전신에 증상이 나타난다. 침범하는 장기에 따라서 고열, 관
고령화 시대 국내 전립선암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기 진단을 통한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전립선암 환자 평균 연령은 60~70대로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 특성을 고려해볼 때, 노년층의 증가와 큰 연관이 있다. 또 조기발견 시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지만, 진단이 늦어질수록 가파르게 떨어진다.◇ 뒤늦은 전립선암 진단, 치료법은?전립선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진단 시에는 초음파, MRI, PSA(전립선특이항원) 수치, 암조직 검사 등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4일 예정된 전국의사 총궐기 관련 포스터의 제작·배포를 알리며,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에 강력 반발했다.의협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의료 4대악 정책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정부가 의료계와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의 급여화와 비대면진료 육성을 '의료 4대악 정책'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스마트 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아이쿱이 차세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필두로 다가올 스마트병원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아이쿱은 11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국내 메디컬 ICT(정보통신기술) 플랫폼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아이쿱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스마트헬스케어의 미래를 전망했다.조재형 아이쿱 대표이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데이터와 콘텐츠를 연결시키는 플랫폼을 만들까 고민했다”며 “기존의 시스템과 다른 새로운 질환&middo
초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민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골관절염 환자의 경우, 미충족 의료를 경험할 확률이 1.6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증과 보행장애, 운동제한 등 증상이 특징인 골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으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조후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의사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와 함께 그 원인으로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10일 밝혔다.미충족 의료란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소아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소아암 중 가장 흔하여 전체 소아암 중 20% 내지 25%를 차지한다. 주로 바이러스와 싸우는 혈액의 림프구를 만드는 골수 내 림프모세포가 악성 세포로 변하여 증식하는 중증질환이다.정상 혈액 세포가 자라야 할 골수 내 공간을 악성세포가 차지하여 정상적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수가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빈혈, 감염으로 인한 열, 출혈과 멍듬이 나타나며 온 몸으로 퍼져 정상적인 장기의 기능을 파괴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소아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암세포가 혈액을 따라 전신으로 퍼지기 때문에 수술로 치료
인공와우 또는 청성뇌간이식 수술로 난청과 이명이 개선되는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최근 현대인에게 난청과 그로 인한 이명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점점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9만471명으로 2015년(7만1411명)보다 26%가 증가했고,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난청과 주로 동반되는 이명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 역시 2013년 28만1300여명에서 2015년 30만9000여 명으로 2년 만에 약 10%가 증가했다.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