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의 급락으로 국내 증시가 다시 충격을 받았다. 환율불안으로 외국인들이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해간 탓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당분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1.50%, 3.72%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238.55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224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반등 조짐을 보이던 국내 증
연기금이 코스닥을 다시 팔고 있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연기금 등 기관자금 유입을 위해 코스닥 벤처펀드 도입과 차익거래세 면제 등의 정책을 내놨지만 현재로써는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 연기금 등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닥 시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역시 악화하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2%(29.16포인트) 하락한 755.65에 마감했다.◇연기금, 코스닥 ‘팔자’ 이어져최근 코스닥 시장의 약세는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투자심리
키움증권이 연수익률 3.75%의 대한항공 채권을 판매한다.1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 채권은 신용등급 BBB+ 안정적(2018년 7월 23일, 한국기업평가), 만기는 2020년 8월 6일(2년), 연수익률은 세전 3.75% 수준이다.한국기업평가는 점진적 차입금 감축 및 재무구조 개선, 우호적 영업환경, 대형기 투자 일단락과 계열 관련 위험 축소 등을 근거로 대한항공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해당 채권의 최소 투자금액은 10만원이며,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 방식이다.키움증권 관계자는 “미·중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9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제18회 금융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금융드림콘서트는 미래에셋대우 고객과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매년 방학기간에 금융 전문가와 유명 외부강사를 초청해 진행된다.이 날 행사에서는 이재훈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가 ‘알기 쉬운 금융이야기’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또 최근 tvN 알쓸신잡2에서 활약한 유현준 건축가가 강사로 나와 ‘드림건축학개론&rs
KB증권은 오는 10월 말까지 해외선물·옵션 고객 대상으로 하는 ‘헤이블 글로벌(H-able Global)’ 고객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H-able Global은 해외 파생상품 전용 HTS다. KB증권은 해외선물·옵션 신규 계좌 개설 고객과 2018년 5월부터 3개월간 거래가 없었던 장기 미 거래고객에게 신청일(유선신청)로부터 10월 말까지 2.99달러(USD결제기준)의 온라인거래(H-able Global, Global able, M-able) 수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주 증시는 업종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종목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안정화 분위기와 삼성전자의 투자확대 결정, 미국 경기가 소비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무역분쟁은 장기화하면서 시장에 주는 영향력은 감소한 상태지만 미국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가 예정돼 있는 만큼 언제든 다시 떠오를 수 있는 악재라는 판단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2250~2330포인트 수준으로 예상됐다. 지난 10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21%
증권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시즌에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주가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역분쟁과 환율불안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주식 거래대금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실적 감소가 예상되면서 각 증권사들도 수익 다변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00포인트 하락한 1783.76을 기록했다.증권업종 지수는 연초 증시호황으로 지난 1월 29일 2448.32까지 치솟았지만 2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글로벌 증시 충격과 이어진
현대차증권이 대규모 해외자산 인수금융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현대차증권은 도시바메모리 비전환 우선주 5600억원에 대한 인수금융주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딜은 지난 6월 종료된 약 20조원 규모 한·미·일 컨소시엄 도시바메모리 인수건의 세컨더리딜이다. 컨소시엄 중 베인캐피탈이 셀다운(인수 후 재판매) 방식으로 넘기는 주식의 일부를 현대차증권이 주관해서 국내 기관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비전환우선주 발행으로 조달되는 금액은 원화기준 약 5조원 규모다. 이번 비전환우선주 투자에는 애플과
코스닥이 지지부진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올라있는 바이오주들이 공매도 세력에 몸살을 앓고 있는 탓이다. 유독 바이오주에 공매가 들끓는 이유는 바이오주가 악재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직 체결되지 않은 공매도 거래잔고도 많아 남아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31%(1200원) 하락한 9만100원에 마감했다. 연초 16만4000원까지 오르며 코스닥 랠리를 주도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3월 10만원선으로 내려온 데 이어 이달
IBK투자증권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울생약을 방문해 ‘IBK베스트챔피언’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IBK베스트챔피언은 IBK투자증권 고객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시상하기 위해 도입한 IBK투자증권의 자체 인증제도다. IBK투자증권은 IBK베스트챔피언 선정 기업에게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금융 서비스와 인재발굴 지원, 동반자금융 매칭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울생약은 물티슈, 마스크팩 등 화장품과 위생용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한방 천연향
키움증권은 투자기간이 20일 이하인 대륜E&S 인베스트파워제사차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대륜E&S 인베스트파워제사차 전단채는 신용등급 A3+(2017년 12월 기준 한국기업평가), 만기는 2018년 8월 29일, 연 수익률은 세전 4.05% 수준이다. 사업자는 대륜발전, 대륜에너지이며, 주주인 한진중공업, 대륜E&S, 남부발전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발행됐다.해당 전단채의 최소 투자금액은 수량기준 1억원이며, 원리금 상환은 만기에 전액 일시 지급하는 할인채 방식이다. 지난 7월 키움에서 판매한 전자단기사채 및 6
삼성증권에 이어 유진투자증권에서도 유령주식 거래 사태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이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점검결과를 발표한지 불과 6일만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나서서 제2의 삼성증권 사태를 막겠다고 호언장담한 상황에서 또 다시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감원의 감독능력에 대해서도 의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유진투자증권이 미국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즈 울트라숏 다우30’의 주식병합을 전산상에서 반영하지 않으면서 고객이 실제 보유주식보다 4배 많은 주식을
국내 증시에 외국인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월 이후 코스피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은 7월에는 5개월만에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복귀는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이은 환율 안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쇼핑카트에는 IT주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대형주가 담겨 있었다.전문가들은 외국인 수급이 환율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환율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환율과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주가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는 조언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국내 주가지수 및 주식으로만 기초자산을 구성한 주가연계증권(ELS) 등 ELS 2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키움증권 제846회 ELS는 KOSPI200 주가지수와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스텝다운 유형의 상품이다. 두 개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이면 연 7%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두 개의 기초자산이 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반도체주의 주가는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디램과 낸드 플래시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반도체 고점 논란 때문이다.삼성전자는 31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한 14조87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반도체 사업부문에서만 11조가 넘는 영업이익이 났다. 삼성전자측은 2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절적인 비수기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약세에도 데이터센터용 서버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요 증가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비판했다.므누신 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금리가 올라가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우려하고 있다”며 “연준이 경제를 매우 신중히 다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므누신 장관은 다만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준의 독립성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SK건설이 시공 중인 라오스의 댐이 범람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건설사들의 주가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건설이 증시에 상장돼 있지 않은 데다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에 따른 남북 경제협력 등 건설주의 상승재료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SK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4000원) 하락한 2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의 주가는 라오스 댐 사고 발생 전 27만원선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26만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SK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두 번째로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모집에 나섰다.국민연금은 2018년 제2차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20명을 채용한 제1차 채용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실시되는 것이다. 운용직 정원 증가와 결원을 감안하여 총 3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안정적인 기금운용을 위해 기금운용직 정원을 지난 2016년 259명에서 2017년 274명, 2018년 278명으로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기금운용직은 투자실무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선
키움증권은 30일부터 영상통화를 이용한 ‘랩 어카운트’ 가입 서비스(비대면 투자일임 계약)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랩 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의 자산을 일임 받아 운용하는 형태의 상품이다. 기존에는 가입 시 대면 설명이 필수였지만 지난달 29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에 따라 영상통화를 활용하는 방식이 허용됐다.키움증권은 지속적으로 온라인 자산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매월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하는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성적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키움자산관리
라오스 남동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범람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SK건설의 기술력에 의구심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SK건설이 사고 발생 전에 이미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늑장대응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29일 라오스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캄마니 인티라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사고와 관련해 “현재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SK건설의) 규격에 미달한 공사가 사고를 유발한 것 같다”고 밝혔다.캄마니 장관은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