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그룹 회장이 28일 경영일선에서 은퇴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다음은 이 회장이 임직원에게 남긴 퇴임 서신 전문이다.◆ 이웅열 회장 퇴임 서신 전문코오롱 가족 여러분께코오롱 가족 여러분!한 해 잘 마무리하고 계시지요. 새해 밑 그림을 그리고 있을 여러분에게 저의 한가지 결심을 알리려 합니다. 저는 2019년1월1일자로 코오롱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입니다. 대표이사 및 이사직도 그만두겠습니다. 앞으로 코오롱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회사에서 여러분들에게서 "회장님"으로 불리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네요.
모바일 RPG는 앞으로도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대형 모바일 RPG들의 출시가 이어져, 당분간은 모바일 RPG의 전성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에 이어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 유명 PC온라인 RPG 원작의 IP들을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이 출시 대기 중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모바일 RPG 홍수에 대한 이용자들의 피로감에 주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기도 한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대작 RPG들 사이
이번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서 또 하나 살펴봐야 할 부분은 데이터 거래 관련 제도다. 한국데이터진흥원에 따르면 총 6.3조원 규모의 국내 데이터 시장에서 가공·분석 분야는 3851억원으로 6.1%에 불과하다. 미국의 경우 총 945조원 규모의 데이터 시장에서 가공 분야만 202조원으로 21.3%를 차지, 전체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이에 따라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데이터 바우처’ 제도는 고가로 판매되거나 전문적인 가공을 요하는 데이터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
문재인 대통령은 9월 5일 평양에 특별사절단을 보낸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전 정부가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문 대통령의 특사 파견을 제안했고, 북측이 이날 오후 이를 수용하겠다는고 회신해왔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대북 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우리 쪽에서만 (특사 파견을) 생각한 것은 아니며, 남북 모두 여러 경로를 통해 이 문제를 협의해왔다"며 "그러나 누가 특사로 가고, 특사단 규모가 어느 정도 인지는 아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 소재 코피아난 재단은 17일(현지시간) 가나 출신인 아난 전 총장이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이날 이른 시간 두 번째 부인과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38년생인 아난 전 총장은 997년 제7대 유엔 사무총장에 선임됐고 2006년까지 한 차례 더 사무총장직을 역임했다. 2001년에는 유엔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아난 전 사무총장은 유엔 내부 관료 출신으로 사무총장에 오른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세계보건
삼성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주요 내용 ◇ 경제 활성화와 신 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투자·채용 확대 - 향후 3년간 180조 원 (국내 130조 원)을 신규 투자해 직접 채용 4만 명 포함 70만 명의 직간접 고용 유발 - AI·5G·바이오·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에 약 25조 원 투자 ◇ 소프트웨어 역량과 스타트업 지원경험 활용, 혁신 생태계 조성 기여 - 청년 1만 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해 취업기회 확대 -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L
7월 수출 실적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한 518억8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간기준 역대 2위 수출 실적이다. 또 지난 3월이후 5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1∼7월 누적 수출은 6.4% 증가한 3491억달러로 사상 최대다. 7월 수입은 448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6.2%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70억1000만달러로 78개월 연속 흑자다. 7월중 수출은 단가
“재벌개혁을 주도하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생각이 전적으로 같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의 19일 `목포 발언` 진의가 궁금하다. 모피아의 본심을 흘린 것은 아닐까. 본심이라는 건, 금융자본은 개혁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가만 있는 대신, 산업자본을 괴롭혀 개혁의 희생물로 삼자는 것 말이다. 그게 아닐까. 그게 아니라면 금융개혁에 실패한 금융위원장이 왜 재벌개혁에는 열화같은 관심을 보이는지 진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정부 내에 민간자본을 감독하는 동업자로서의 동병상련에 불과할까. 그는 “재벌 총수 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에 대한 재신임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복권 가능성 때문에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6월말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사실상 신 회장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신 회장이 구속 수감돼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주주들은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5차례에 걸친 신 전 부회장의 ‘도발’이 무위로 돌아간 점을 감안하면 경영권 분쟁이 종결됐다고 볼 법도 하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은 여전히 경영권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에서 패배한 것으로 결론 난 직후에도 그는 “그룹의
[부고]권오현(전 서울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씨 별세, 박현선씨 부군, 권혁민 (철원백골부대 복무), 은재(계성고 재학) 부친상 = 15일 오후 2시10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7일 오전.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8000원대에 진입했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4시 30분께 정부세종청사에서 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7530원)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의결했다.이번 결정은 전체 위원 27명 중 근로자위원 5명과 공익위원 9명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사용자위원 9명은 13일 열린 14차 전원회의에 불참을 통보한 이후 같은 날 밤 '올해 최저임금 심의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이에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 안 8680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연봉 상위 10명 중 6명이 '오너'인 반면, 일본과 미국은 대부분 전문경영인이 ‘연봉 톱10’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의 기업 경영환경이 여전히 오너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의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임원의 지난해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상위 10명은 총 1006억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상위 10명이 총 5091억원을 받아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넘어서며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일평균 수출실적도 23억8000만달러로 역대 2위에 올랐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출은 512억3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9% 감소하기는 했지만 조업일이 1.5일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한 것이다.특히 월별 수출이 연간 4회 및 4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업일수를 뺀 일평균 수출은 전년보다 6.9% 늘어난 23억8000만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역대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