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간식 열풍…식품업계, 칼로리와의 전쟁
다이어트 간식 열풍…식품업계, 칼로리와의 전쟁
  • 신진주 기자
  • 승인 2018.03.08 13:50
  • 수정 2018-03-08 13:50
  • 댓글 0

[한스경제 신진주]식품업계가 열량(칼로리) 낮추기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2030세대 여성들이 다이어트 결심으로 아이스크림, 젤리 등 간식을 멀리하기 때문이다. 

SPC삼립 제리뽀 말캉젤리, 롯데제과 곤약젤리 / 각사 제공
SPC삼립 제리뽀 말캉젤리, 롯데제과 곤약젤리 / 각사 제공

이에 각 업체들은 설탕 함량을 줄이고 칼로리를 낮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늘리는 추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열량을 줄인 일명 라이트 칼로리 아이스크림 '라이트엔젤'을 선보였다. 

라이트 엔젤 파인트 제품은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3분의 1 수준인 280칼로리로 공기밥 한 그릇(200g 기준 300칼로리)보다 열량이 낮다. 특히 설탕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국화와 스테비아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스테비올배당체로 대체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성인의 경우 기초 대사량이 하루에 약 1,440칼로리에 달하는 것과 비교할 때 라이트엔젤은 칼로리 부담이 없는 아이스크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곤약을 활용한 간식 시장도 커지고 있다. 곤약은 장내 유익균을 증진시켜 배변활동을 돕고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성분을 잘 배출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곤약은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줘 체중감량 시 대표적으로 찾는 식재료다. 

각 식품업계가 선보인 곤약 젤리는 젊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지난달 초 SPC삼립에서 출시한 짜먹는 타입의 ‘제리뽀 말캉젤리’는 출시 2주만에 13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제리뽀 말캉젤리’는 독특한 맛과 말캉한 식감으로 일본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곤약젤리로, 치어팩(Cheer Pack)에 담아 휴대하기 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복숭아, 망고, 수박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과일 퓨레와 과즙을 듬뿍 넣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롯데제과가 작년 말 선보인 곤약젤리 ‘곤약애(愛) 빠지다’도 출시 한달만에 약 30만개가 팔려 올해의 히트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곤약애(愛) 빠지다의 열량은 100g당 39칼로리로 다른 젤리 제품들에 비해 매우 낮다. 아울러 기존 액체형 젤리의 흐물거리는 식감과 달리, 씹을 때마다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끼게 해주는 식감의 차별화도 돋보인다.

다이어트 브랜드 글램디가 최근 출시한 저칼로리 간식 ‘4칼로리 곤약 워터젤리 2종’ 역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몰이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곤약젤리는 상큼한 과일맛과 곤약 특유의 쫄깃함이 잘 어우러져 특히 젊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 같다”며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저영량 식품 종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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