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배드파파' 장혁이 복싱선수로 변신했다.

MBC 새 월화극 '배드파파' 측이 4일 공개한 사진 속 장혁은 경기에서 승리한 후 링 아래로 내려와 가족들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배드파파'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세트장은 대한민국 MMA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자문을 받아 완성했다. 복싱 및 격투 훈련을 소화한 장혁은 실제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노련한 펀치와 빠른 몸놀림으로 최고의 복싱 선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새벽까지 촬영이 이어졌지만, 장혁은 지친 기색 없이 완벽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가장의 이야기. 장혁이 맡은 유지철은 과거 최고의 복싱 선수였지만 의문의 패배를 겪은 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 가족을 위해서라면 전투도 마다하지 않는 파이터로 변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MBC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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