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배우 이동욱이 1000여 명의 일본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동욱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 도지마리버포럼에서 '이동욱 팬미팅 2018~땡스 레터~'(LEE DONG WOOK FANMEETING 2018 ~Thanks Letter~)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3년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에서 6년 연속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국적을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이동욱은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가진 후 팬들을 만난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이동욱은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오사카를 상징하는 음식인 타코야키 만들기에 도전, 팬들과 나눠 먹었다.

이동욱은 팬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에 감동했다. 팬들은 이동욱을 향한 마음을 편지로 전하고 단체 군무를 선보였다. 하이터치에서 이동욱은 1000여 명의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마추며 배웅했다.

이동욱은 직접 쓴 편지를 일본어로 낭독했다. "잘 지냈냐고 묻고 싶지만, 태풍 피해로 힘들었을 걸 생각하니 안쓰럽고 안타깝다"며 "늘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 나도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잊을 때가 있는데 이렇게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면 다시 힘이 생기고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고 했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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