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금리·우대조건·만기 후 이자율 달라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저축은행중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쏠쏠한 곳은 어디일까.

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평균 정기예금금리가 6개월 1.72%, 12개월 2.46%, 24개월 정기예금 2.54%, 36개월 2.58%로 나타났다.

예금주가 일정 기간 환급을 요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은행에 금액을 예치하는 ‘정기예금’을 원금에 대해서만 붙이는 이자인 ‘단리’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저축은행들의 이자율과 우대조건 만기 후 이자율, 가입방법이 다 달랐다.  예금자들의 발품에 따라 기간별 우대 금리를 받는 저축은행은 따로 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발표한 6개월 정기예금 금리/사진=저축은행중앙회 캡쳐

6개월 정기금리의 경우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e-정기예금(2.35%)이 가장 높았다. 우대조건은 없었지만, 만기 후 이자율이 0.1%였다 또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을 할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저축은행중앙회가 발표한 12개월 정기예금 금리/사진=저축은행중앙회 캡쳐

12개월 정기금리는 스타저축은행의 정기예금(2.80%)이 가장 높았다. 우대조건은 없다. 하지만 이자율이 만기 후 1개월 이하 약정금리와 만기일 현재 정기예금 금리 중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1개월을 초과할 시 보통예금 이율을 적용해 준다. 가입은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가 발표한 24개월 정기예금 금리/사진=저축은행중앙회 캡쳐

또 24개월 정기금리는 대명저축은행의 행복플러스 정기예금(2.85%)으로 우대조건이 없고 만기 후 이자율이 0.5%,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발표한 36개월 정기예금 금리/사진=저축은행중앙회 캡쳐

마지막으로 36개월 정기금리는 강원저축은행의 정기예금(3.00%)이 가장 높았고 만기 후 이자율이 1년 이내는 약정금리에 50%를 곱해 적용했고 만기 후 1년이 넘으면 연 0.1%의 이자율을 적용했다. 가입은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2%를 살짝 넘는 수준이다. 예금자의 성향에 따라 저축은행을 선호할 경우, 상품 예치기간을 보면서 선택하는 것도 한 재테크이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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