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원 죽음 후 김부용 공황장애 생기기도...
서지원 유서에 2집 발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있어
SBS '불타는 청춘' 김부용, 최재훈 20년 만에 만나 '서지원' 언급해 화제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서지원' 죽음에 고통스러웠던 김부용 사연 공개돼...
가수 김부용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서지원을 떠올렸다.
26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수 김부용과 최재훈의 대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20년 만에 만난 둘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재훈과 김부용은 “20년간 마주친 적도 없다. 다른 사람을 통해 소식을 들었다. 서로 피한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기억하기 힘든 시간이었기 때문에. 자꾸 형을 보면 그게 생각이 나고 무섭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부용에게 ‘생각났던’ 것은 떠나간 친구들에 대한 기억이었다. 최재훈과 김부용은 고 서지원ㆍ이원진ㆍ최진영과 막역한 사이였다.
김부용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다 같이 모여서 술 마시고 노래하던 형들이 떠나니까. 그 무리에 있던 형도 그렇고 내가 다 피했던 것 같다”고 했다. 최재훈은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나도 같이 있던 친구들 중 지금까지 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부용과 서지원 사이는 각별했다. 둘 다 1976년생이다. 김부용은 “지원이를 보내고 무서웠다. 내가 그쪽으로 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병원에 가니 공황장애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이를 보내고 무서웠다. 나도 그쪽으로 갈 것 같더라”라며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아프다. 전화하면 옆에 있을 거 같다"고 애틋함을 덧붙였다.
한편, 서지원의 유서에는 2집 발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지원은 지난 26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부용에 의해 “그립다”며 언급되며 다시 한 번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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