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매리, 미투 폭로 예고.. 이매리 술접대, 성추행 등 이어져
이매리, 장자연씨 사건에 용기 갖고 나오게 된 것
이매리, 부모님 임종 후에도 술접대 이어져.. 이매리 "그들은 악마"
이매리 성추행+술접대 사건에 누리꾼들 가해자 실명 댓글에 기재하기도
'이매리' 성추행+술접대 피해 사실 폭로, 방송인 이매리가 미투 폭로를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매리는 최근 페이스북에 방송인 출신 정치인 A씨, 대기업 임원 B씨, 대학 교수 C씨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들에게 성추행, 부적절한 언행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글을 남겼다 삭제했다. /배우 이매리 연합뉴스, 이매리 페이스북[정의연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이매리' 성추행+술접대 사건 폭로,, 이매리 앞으로의 행보 집중 

방송인 이매리가 미투 폭로를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매리는 최근 페이스북에 방송인 출신 정치인 A씨, 대기업 임원 B씨, 대학 교수 C씨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들에게 성추행, 부적절한 언행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글을 남겼다 삭제했다.

이매리는 특히 C씨를 향해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라며 “C씨가 출세를 위해 술 시중을 ㄷ르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C씨가)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없이 ‘너 돈 없고 TV도 안 나오면 여기에 잘해야지’라고 웃으며 말했던 C씨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악마들. 부끄러운 줄 알아라. 6년 동안 당신들과 싸워왔다”며 “자신들 비리 감추기 위해 협박하고 강요했다. 이를 은폐시키려 했던 모든 자 또한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이매리는 4월 중 한국에 방문해 폭로를 할 것이라 예고한 상이다. 글을 통해 이매리는 강요에 의해 술자리에서 시중을 들어야 했다고 밝히며 한 남성은 자신에게 "너네 아버지 왜 안 죽냐"는 말까지 했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SBS 드라마 '신기생뎐' 출연 당시 겪은 제작진과의 불화도 언급한 그녀는 지난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무릎에 물이 차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보험 가입이 되어 있지 않아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제작진의 말을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매리는 다음 달 초에 귀국해 폭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시민단체 정의연대 관계자는 26일 “(이매리 씨가) 술 시중 강요와 성적인 추행도 여러 차례 당했지만 지난 7년간 외롭게 홀로 싸워왔다”며 “최근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고 조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용기를 갖고 나오게 된 것”이라고 노컷뉴스에 밝혔다.

이와 함께 한 사이트에는 이매리라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가해자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놓은 댓글이 달려있어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댓글에는 녹취와 명단이 존재하며, 한 남성이 3000만원으로 자신의 회유하려 했지만 거절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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