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부터 투자까지 단계별 창업 지원
서울 성동구 서울숲 진입로에 위치한 신한두드림스페이스. 청년창업가를 위한 매장과 사무실 등 취창업을 위한 공간을 고루 갖추고 있다. /사진=신한두드림스페이스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일자리-문화 융·복합 플랫폼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서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5일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5월 13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인큐베이션 센터에 입주할 청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며 "인큐베이션 센터는 청년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돕는 신한두드림스페이스의 핵심 보육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표가 창업 6개월~3년 이내의 만 20-39세 청년인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년간 성장 단계에 따라 사업운영 지원금, 경영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했지만 유통, 관리, 성장전략 수립 및 구체화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스타트업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 설명에 따르면 매장형 입주팀과 사무형 스타트업을 동시에 모집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매장과 사무공간을 최장 1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숲 진입로에 자리한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연간 유동인구가 150만 명에 달하며 연령을 불문하고 다양한 시민들이 찾는 공간적 특성으로 인해 창업 아이템의 테스트베드로 적합한 장소이다. 이런 입지를 갖춘 지역에 임대료 및 관리비가 없는 매장과 사무실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초기 운영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18년 하반기 매장형 입주팀 공모는 63.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입주 팀 가운데 일부는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를 통해 매출이 최대 1000% 상승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경영 컨설팅을 통해 소규모 사업아이템의 영역을 최근 B2B 형태로 확장한 스타트업도 있다.

지난 번 공모를 통해 입주한 청년 창업가들은 '타 지원 기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고객 중심의 피드백을 통해 창업 후 부딪히는 여러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 'IT,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입주 기회를 잡을 것을 권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입주팀에게는 입주기간 동안 인큐베이션 센터가 지정한 단계별 성장 기준을 달성할 경우 최대 3000만 원의 지원금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사무형 스타트업 공모에서는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 경험이 있는 청년대표의 재도전 스타트업을 우대하고 있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 관계자는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꿈과 열정이 살아있는 청년 창업가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라며 "창조적 에너지를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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