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생기부불법유출 경위 경찰조사 의뢰한 조국 딸
생기부불법유출 주장하는 조국 지지층
생기부불법유출 주장하는 조국 지지층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4일 '생기부불법유출'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3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59)이 국회서 열린 자유한국당 기자 간담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데에 대한 조 후보자 지지층의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날 주 의원은 공익제보를 받은 내용이라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재학 당시 내신 성적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조국 딸의 내신 성적에 대해 "영어 작문은 모두 6등급 이하였고, 문법은 다 5등급 이하, 독해도 7등급 이하라고 한다"며 "유일하게 영어 회화만 6등급을 받은 경우가 몇 번 있었고, 4등급도 2번 받았다고 한다. 그것이 최고로 좋은 후보자 딸의 영어 관련 성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익제보자의 제보에 따르면 조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재학시절 국어 등급은 8∼9등급 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후보자 딸은 이날 경남 양산경찰서에 자신의 생활기록부 유출과 관련된 경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4일 오후 12시 기준 검색어 '생기부불법유출'은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데이터렙'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간 급상승 검색어 '생기부불법유출'은 10대, 20대, 30대의 검색 순위에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40대와 50대의 검색어 순위 각각 12위와 20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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