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연 제보자 "명절 때 마다 사장님 선물 위해 직원들 돈 걷어가"
네티즌들 "명절에 돈모아서 사장 선물한다는 회사는 난생 처음"
추석. 명절 때 마다 직원들이 돈을 걷어 사장님께 선물을 한다는 네티즌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명절 때 마다 직원들이 돈을 걷어 사장님께 선물을 한다는 네티즌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해당 사연 제보자는 자신이 재직하는 회사 사장에 대해 "트집잡고 괴롭히고 구박하고 사랑과 전쟁 같은데서 나오는 악덕 시어머니"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때 그때 회사 원칙도 바뀌는 정말 정신병 걸릴 것 같은 곳. 퇴사를 꿈꾸며 어렵사리 1년을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사연 제보자는 "근데 설이나 추석은 직원들이 주로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지난 설 때는 저희가 돈을 모아서 해드리자는 다수의 의견이 나왔지만 침묵하고 동조했다. 그런데 이번 추석에도 또 돈을 걷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심자어 그렇게 해서 팀장님이 전해주시면 모두들 감사하다고도 아니고 ㅇㅇ팀장 님 이하 감사드립니다 라고 하는 것도 듣기 싫다"며 "액수를 떠나서 진짜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무슨 조선시대 조공이냐", "명절에 돈모아서 사장 선물한다는 회사는 난생 처음인데요?", "사장이 외부에서 받은 선물도 가져와서 직원 나눠주든데... 뭐 그딴 회사가 다 있냐", "아니 명절에는 내가 받는거 아닌가요?ㅋㅋㅋ", "내가 보기엔 팀장이 총대매고 자꾸 저래서 사장이 버릇이 잘 못 든거임"이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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