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오는 7일부터 마카오 국제공항 북쪽 면세점을 단독으로 운영한다./신라면세점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신라면세점은 1일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 상업시설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7일부터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북쪽 지역(North Side)에서 면세점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 단독으로 운영하는 운영 면적은 1122㎡(제곱미터)로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면적의 절반 수준이다. 평수로는 약 339평이다.

신라면세점은 2014년부터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홍콩 면세업체 ‘스카이 커넥션’(Sky Connection)과 합작해 면세점을 운영했다. 이번 신규사업입찰에는 단독 참여했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곳에서의 매출은 5년간 총 6억달러(7000억원)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해외에서 거둬들인 매출액이 1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면세사업자 중 가장 많은 해외매출액이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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