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택담보대출, 주택을 약속의 징표로 내걸고 은행에서 받는 대출
주택담보대출, 주택 시세 변동에 따라 경제 상황 악화까지 이어질 수도
주택담보대출. / 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주택담보대출 관련 키워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 받고 있다.

16일 홍남기 경제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12·16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시가 15억 원 이상의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는 등 규제가 강화된다.

한편 주택담보대출은 주택을 약속의 징표로 내걸고 은행에서 받는 대출을 뜻한다. 주택담보대출은 개인의 신용등급이나 소득 수준을 따지는 신용대출 보다는 수월하게 돈을 빌릴 수 있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까지 나누어서 빌린 돈과 이자를 갚아 나갈 수 있으며, 약속의 징표로 내거는 집 가격의 70% 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주택 시세는 상황에 따라서 오르거나 내리기도 한다. 돈을 갚지 못하는 사람으로 인해 집을 팔아버리는 경우, 최초 대출해 주던 시점보다 주택 시세가 떨어져 있으면 떨어진 만큼의 돈은 사실상 없어져 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와 같은 이유로 미국에서는 이른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벌어져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에 까지 악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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