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CI. /대림산업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대림산업에 대해 1분기 실적으로 견고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조509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20.5% 늘어난 2902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기대 이상의 실적 시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과 플랜트, 현장 자재비 등에서 일회성 이익 480억원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일회성 이익을 제거하더라도 컨센서스 대비 4% 상회하는 실적인 것은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4분기에 성수동 아크로 포레 매각이 마무리되면 따른 매출액 5700억원이 반영돼 다시 이익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화학 시황 개선과 사업부 분할 기대감에 따른 프리미엄을 적용한다면 여전히 주가 상승 여지는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29일 8만8100원을 기록하며 장마감했다. 목표가 11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4.9%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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