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CI. /컴투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모바일게임 개발기업 컴투스에 대해 2분기 매출 반등은 예상되지만 신작 출시 구체화가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8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23% 하회했다”며 “다만 야구 게임 라인업 성장세가 지속되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사 매출 내 해외 비중은 75% 수준을 유지했고 인건비는 자회사 인력 충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했다”며 “반면 마케팅비는 오프라인 행사나 대규모 이벤트가 없어 44.1%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는 게임 ‘서머너즈 워’ 매출액이 6주년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이벤트 이후 이용자의 리텐션(잔존율)은 높은 수준에서 나타나 4월 기준 일간 이용자(DAU)는 최근 3년 내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프로야구(KBO)리그와 미국 프로야구(MLB)인 메이저리그 개막에 맞춰 야구 게임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며 “신작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출시는 3분기에서 4분기로 지연됐으나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이 구체화되는 3분기부터 신작 모멘텀(성장 동력)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컴투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11만5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3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16.6%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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