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시아 최대 규모 제약사 '칼베'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바이오테크 기업 제넥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한 걸음 더 도약한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와 코로나19 예방 백신 'GX-19'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칼베는 1966년 설립된 아세안 최대 규모의 제약사로, 다양한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칼베와의 협력을 통해 제넥신은 아세안 지역에서의 GX-19 임상시험 진행 등 다국가 공동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X-19는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 백신이다. 최근 원숭이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 항체 생성을 검증한 바 있으며 내달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DNA 백신은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직접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
마재완 수습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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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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