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0만원을 제시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에어가스는 지난해 2월 질소가스, 청정 압축공기 플랜트 증성을 공시했고 금액은 3201억원이었다"라며 "설비 취득 예정일이 오는 6월 30일이므로 매출 기여는 이르면 하반기, 2021년 상반기부터 창출될 것으로 예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7일 또 다른 설비 증설도 공시했는데 2158억원 규모이며 2021년 11월 30일 설비 취득 예정이므로 2022년부터 매출 기여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SK에어가스 지난해 매출은 1573억원이었고 2020년은 1758억, 2021년 매출은 1931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상대로 설비 증설이 적극 진행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SK에어가스 매출은 하나금융투자 추정치보다 더 빠르게 2000억원 상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러한 SK에어가스 성장세는 SK머티리얼즈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라고 평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7일 코스닥시장에서 16만77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 주가 2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19.2%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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