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판교 엔씨소프트 연구개발(R&D)센터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현대차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9만원으로 상향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2분기 엔씨소프트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며 “전분기 발생했던 리니지2M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가 제거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3분기 이후 20억원 초반 일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M의 강세는 2분기에도 견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엔 신작 ‘블레이드앤 소울2’ 출시와 리니지2M 해외 출시가 예정돼있어 긍정적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콘솔과 PC 멀티플랫폼으로 수년간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The Lineage)’의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 완성도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리니지TL을 통한 플랫폼 다변화는 리레이팅(상향조정)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신작 모멘텀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2만5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0%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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