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금호타이어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 슈퍼레이스) 개막전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CJ슈퍼레이스 개막전은 이 기간 동안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진행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예년보다 약 2개월 미뤄졌지만 여타 스포츠 리그처럼 무관중으로 개최한다.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1·2라운드 경기는 채널A와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슈퍼 6000 클래스’는 CJ슈퍼레이스의 최상위 종목이다. 이 종목은 레이싱 전용 스톡카로 경주하며, 이는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최고 436마력)를 자랑한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2014년 가수 겸 방송인 김진표 감독의 지휘 아래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 선수, 정의철 선수 등을 영입해 창단했다. 이듬해 CJ슈퍼레이스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팀 우승과 정의철 선수의 시즌 챔피언 등극 모두 이뤘다. 올해는 팀 맏형이 된 정의철 선수와 2016년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온 노동기 선수, 지난해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이정우 선수 등이 포진해 젊은 패기로 우승을 노린다.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은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스타 레이싱팀이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오랜만에 정식으로 3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테스트에도 공을 들이며 휴식기 동안 갖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