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오산2공장 전경.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노브랜드버거 출점에 기대를 건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수는 약 30여개고 가성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직영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며 “어려운 외식 환경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라고 판단했다.

그는 “노브랜드버거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기존 햄버거 업체에 주요 원재료를 공급하고 있어 규모의 경제 시현이 가능하다”며 “높은 가성비를 기반으로 트래픽을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상대적으로 낮췄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맹모델을 운영할 예정이고 모델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성장이 예측된다”며 “모델의 성공 여부가 향후 동사 외식사업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첨언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540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8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4.4%다.

고혜진 기자

관련기사

키워드

#신세계푸드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