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천안공장 전경.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SKC에 대해 2차전지 동박 확장 효과로 기업가치가 상승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C의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776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이다”며 “새로 인수한 동박 부문이 성장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274억원 대비 69%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화학부문이 200억원, 동박부문이 169억원이다”며 “1분기에 지급되었던 프로필렌옥사이드(PO)사업 분사에 따른 격려금 60억원이 소멸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2차전지용 동박부문은 파업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화됐다”며 “올해 1월 인수한 2차전지용 동박사업 자회사의 확장 덕분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1551억원 대비 23% 성장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동박 설비 확장 효과를 재평가해 목표 주가는 6만6000원”이라며 상향 조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SKC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820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6만6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3%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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