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웰컴저축은행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통해 시작했다고10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시행된 QR결제 서비스는 웰컴저축은행이 BC카드와 독자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고 시행하는 서비스로 저축은행 중에선 최초다. 

이에 따라 BC카드 가맹점 중 QR결제를 지원하는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바코드결제보다 더 많은 가맹점이 이용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편의점인 GS25와 CU를 비롯해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등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롯데면세점, 갤러리아 백화점, 에버랜드, 롯데월드, 비발디파크, 피닉스파크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QR결제를 이용하는 방식도 더욱 간편해졌다. 웰뱅 하단에 상시 노출되는 QR코드를 클릭하면 하면 바로 결제화면으로 이동한다. QR코드 생성은 지문또는페이스아이디(FACE ID)와 같은 생체 인증으로 할 수 있다. 이를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의 경우는 간편 비밀번호로 QR코드 생성 후 가맹점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를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웰뱅을 통해 손쉽게 등록할 수 있는 QR결제 서비스는 웰뱅에서 자동으로 체크카드가 확인되기 때문에 등록만 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을 처음 이용하거나 체크카드가 없는 고객이라도 웰뱅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쉽게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QR결제에 따른 이용 금액도 체크카드 이용 실적으로 동일하게 계산된다. 체크카드 실적에 따른 적금상품 우대금리, 이용금액에 따른 무제한 캐시백 혜택 등의 효과와 연말 정산 세액 공제 혜택도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전자 결제 서비스는 빼먹을 수 없는 중요한 서비스”라며 “BC카드와의 협업으로 보다 많은 가맹점에서 QR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더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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