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올랐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올랐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오른 ℓ당 1360.8원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지난 1월 말부터 하락했다. 이후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최근 상승폭이 완만해졌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상승한 ℓ당 1453.3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 대구는 0.3원 오른 ℓ당 1337.4원이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327.7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368.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1.2원 오르는 데 그쳐 ℓ당 1163.4원이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43.4달러였다.

김형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