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SK증권은 22일 SK케미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은 미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보 물질인 'AZD1222' 글로벌 공급을 계약하였다"며 "공급량은 비공개 상태지만 현재 백신 후보물질 중 가장 빠르게 임상 3상에 진입해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물질 생산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논의 후 경북 의성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진행된다"며 "해당 공장은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고 1가 독감백신 생산 가정 시 1억5000만도즈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은 공급이 부족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향후 AZD1222 임상 효과가 입증되면 SK케미칼은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케미칼은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7만85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25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0.0%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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