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NH농협금융 하반기 자산운용 전략회의를 주재했다./NH농협금융지주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계열사 자산운용부문 부서장과 함께 하반기 자산운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상반기 농협금융 자산운용의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국내 금융시장의 자금흐름 구조를 분석하고 각 금융기관의 조달 및 운용 현황을 파악해 상반기 증권사의 자금경색으로 촉발된 유동성 위기의 원인과 시사점을 도출해 향후 각 계열사의 자금 조달 및 운용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코로나19 위기로 변동성이 심했던 상반기 금융시장과 이에 대응한 농협금융 자산운용의 성과 분석도 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채권·환율·실물자산)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정치·경제'라는 주제로 자산버블, 정책, 시장과 정부의 대결 및 지정학적 패러다임의 변화까지 다차원적인 관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협금융의 자산운용부문이 더욱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NH농협금융지주가 28일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농협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716억원으로 1분기 대비 2329억원(68.8%)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295억원으로 1분기 대비 1973억원(약 7배 이상) 상승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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