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3만원을 제시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1조557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생활용품 사업과 디지털 채널을 제외한 국내 면세점, 국내외 오프라인 채널은 부진했다"고 평했다.

손 연구원은 "특히 면세점 매출은 47% 하락했으나 디지털 채널은 60% 성장하는 등 온라인, 오프라인 격차가 상당하다"며 "아시아 시장 매출액은 홍콩 시장 실적 부진으로 주춤했으나 중국 시장 디지털 채널 매출은 30% 이상 성장해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면세점 채널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시장과 중국 오프라인 채널 감소폭은 개선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부진함을 보이는 오프라인 채널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성장하는 채널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모레 퍼시픽은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6만60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23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8.5%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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